독서 / / 2022. 11. 19. 01:01

<파피용> 공상과학 상상력으로 인기를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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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작가이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신세경이 베르나르 작가를 만나고 감격할 정도로 그의 책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베르나르 저자의 모든 작품이 번역 소개된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자국인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판매량이 더 많아질 정도다. 한국인들의 베르베르를 너무나 사랑해서 작가는 자기의 작품에 한국 사람들과 한국제품들이 번번이 등장한다. 저자는 한국인들에게 팬 서비스를 통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거 같다. 90년대 처음으로 개미라는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고 나고부터 인기가 많아졌다. 그 당시 인기는 엄청났다고 한다. 개미는 당시 대한민국의 정서적인 면과 당시 사회와 잘 맞았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SF 소재들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 상상력이 엄청 좋은 작가 중의 한 명인 거 같다. 그러나 국내에 SF 팬들한테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비판의 한 이유로는 과학적 지식이 넓은 것에 비해 깊이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파피용도 등장과 동시에 사랑받았다. 이 책 역시 SF 소재이다. 어려운 소재인 데 비해 저자는 책을 읽기 쉽게 썼다.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눈 깜박할 사이에 책이 끝나 버린다.

 

14만 4천 명과 떠나는 새로운 여정

 

과학자인 주인공은 지구가 황폐해졌다고 생각해 지구에서 탈출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횡성을 찾아 떠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주 큰 우주선을 제작해서 14만 명 이상이 되는 인원을 데리고 천년에서 이천 년 정도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지구는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태양 빛을 에너지로 태양 우주선을 기동할 수 있는 꿈을 현실화한다. 책에는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서 글을 이해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파피용을 보고 우주선을 제작하는 사이트가 개설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우주에 대한 창의성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매번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가입니다. 태양에너지로 구동되는 우주선은 도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파피용 호의 내부는 천국의 도시와 지옥의 도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주인공과 엔지니어들 그리고 지구인들은 우주로 떠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 사람들이 우주선에 탑승하길 바랐습니다. 결국에는 14만 4천 명이 탑승하였습니다.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동물과 식물 및 곤충까지 우주선에 같이 탑승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대립은 끊이질 않습니다. 지구에서나 우주선에서나 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범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각종 규범을 도입해 헌법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시도를 통해 더 나은 것을 만들려고 했지만, 프로젝트 1세대, 2세대는 숨을 거두고 최후 6명의 사람만 남게 됩니다.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을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남은 인원 중에 2명만이 뮤슈롱 호를 탑승해 파피용 호를 떠나게 됩니다. 결국에는 새로운 행성을 찾을 수 있을지, 지구와 같이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을 발견할지 의문점을 가지면서 책에 내용이 이어집니다. 

 

미래를 가정하게 되는 책

 

이것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얘기해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은 환경 파괴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지구를 처음과 같이 계속 사용할 수는 없다. 후세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한다. 지금도 친환경 제품들이 나오면서 지구를 지키려는 큰 노력을 하고 있다. 나 스스로 경각심도 가지면서 모두가 함께 환경보존 운동을 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무언가가 계속 생각이 나는데 그것은 노아의 방주였다. 모든 독자가 공감했을 것이다. 작가도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집필했을 거라고 예상한다. 흥미진진한 내용과 판타지적 요소가 많은 독자에게 재미를 준 요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렇다. 작가는 고양이를 엄청나게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책에서 도미노라는 고양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르베르 고양이의 이름이 도미노라고 한다. 문명 1, 문명 2의 이름들도 고양이의 이름이라고 한다. 만화가 뫼비우스의 그림 덕분에 SF를 잘 모르거나 글로 상상이 잘 안 갔어도 글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덜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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