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 2022. 11. 30. 23:43

<총 균 쇠> 시대에 운명을 결정지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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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일찍이 백인들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이 책의 저자는 호주에 한 섬인 뉴기니섬에서 흑인 정치가를 만난다. 정치가는 궁금해한다. 백인들은 산업시설들을 잘 구축해 왔는데 왜 흑인들은 백인들을 따라가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면서 책이 쓰인다. 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과거에는 백인이 인종적으로 우월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인종 차별주의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이 책은 1부 2부 3부 4부로 진행된다. 1부는 1장 2장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과 2장은 배경지식이 나오고 3장은 1532년 스페인 군대가 남아메리카에 잉카제국을 파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68명의 스페인의 피사로 군대와 잉카제국의 아타우알파가 이끄는 8만명의 군대가 맞붙는 사건이 일어난다. 168명의 군대를 이끌고 8만명을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문자의 기록이다. 13년 전에 스페인 군대가 아즈텍을 침공해 멸망시키는 사건을 후일담을 문자로 기록한다. 반면 잉카제국은 문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였다. 잉카제국은 아즈텍 제국이 13년 전에 멸망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다. 이 문자 정보로 인해 스페인은 전쟁을 준비하고 잉카제국은 전쟁 준비 대신에 스페인을 환영할 준비를 한다. 스페인은 총을 가지고 아타우알파 군대를 무력화하고 말을 타며 공포를 줘서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빠 서로 뒤엉키다가 질식해 죽고 만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유럽인들은 총과 갑옷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진정한 전투에 승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균이다. 유럽인들은 홍역 장티푸스 천연두 같은 균들로 원주민들을 멸종시켰다. 전염병으로 스페인은 아메리카 원주민들 95%를 죽게 만든다. 

 

유럽인들은 왜 아메리카 인디언들보다 발전이 빨랐을까

 

저자는 농업을 얘기하고 있다. 농경사회는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가져가기 때문에 여성들의 출산율 또한 증가한다. 즉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부족이 도시가 되고 도시가 제국이 된다. 인구가 증가하면 분업과 협업 또한 가능해진다. 각자 자기가 잘하는 것들을 맡아서 진행하니까 전문화된 기술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책에서는 식량 생산이 먼저 시작된 곳에서 문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최초의 문자는 설형문자이다. 그럼 설형문자의 기록은 어떤 내용이었을까. 농업에 대한 기록이 필요했으므로 계산하고 배분하고 저장하는 표현 방식을 문자로 했다. 이러한 문자로 조상들의 시행착오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에 시작은 농업이다. 농경사회 속에 또 하나의 문화는 가축이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가축을 할 수 있는 동물은 하나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라시아 지역에는 가축을 할 수 있는 동물은 13종 이상이다. 가축에서 인간에게 전염병을 옮겼으며 병균으로 인해 시대를 거듭할수록 유라시아 지역 사람들은 결국에는 항체가 생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인들은 아메리카를 정복하러 갔을 때 아주 손쉽게 병균을 가지고 원주민들을 유행병으로 몰살시킬 수 있었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도 농사했는데 왜 확산이 안 되었을까.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그렇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은 세로로 길다. 유라시아는 횡으로 길다. 횡으로 길기 때문에 위도가 같아서 기후 식생 토양이 일치한다. 그래서 농작물이 이동하기 용이하다. 유라시아 대륙은 가축에 적합한 포유류가 분포했기 때문에 가축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는 적합한 포유류가 거의 없었다. 가축을 할 수 있는 조건 4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식성이 좋아야 하고 성장이 빨라야 하며 우리 안에 가둘 수 있어야 하고 인간과 상생 할 수 있는 온순한 성격이어야 한다. 가축화된 동물로 털과 비료 젖 노동력 등을 얻었지만 그중에서 제일 크게 얻은 것은 균이다. 이것으로 유럽인들은 아메리카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 발전이 우월했던 중국은 왜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인간의 기원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그럼 최초의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아프리카가 가장 빠르게 발전되어야 하는 거 아니겠는가. 이 대륙은 너무나도 낙후되어 있고 가축화할 동물도 적고 농업화하기에 좋은 땅은 아니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없었다. 유럽의 화려한 시기는 최근 백 년 채 되지 않는다. 사실상 세상의 중심은 아시아다. 세계 4대 성인도 모두 아시아 사람이다. 중국 명나라는 수백척에 함대를 아프리카까지 보낸다. 엄청난 조선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었다. 그럼 중국은 왜 아프리카에 가서 유럽인들처럼 노예들을 데려오지 않았을까. 중국은 통상수교거부정책으로 자신의 나라의 기술력이 나가는 걸 막고자 했다.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지 않은 정책이다. 유럽 사람들은 끊임없는 기술 발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중국이 발전할 수 없는 이유는 통일 때문이고 유럽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분열 때문이다. 분열로 인해 각 나라는 경쟁을 통해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환경결정론이다. 백인들은 운이 좋게 좋은 땅에서 태어나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고 아메리카나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땅에 태어나 발전이 더딜 수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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