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 2022. 11. 8. 02:03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는 언제나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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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청년들에게 젊음은 아깝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영국의 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위에 소제목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의 뜻은 그 시간을 얼마나 값어치 있게 써야 하는지 시간이 지나고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책의 첫 장은 작가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한다. 작가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24시간에 비유한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을 80세로 치면 대학을 졸업하는 24살에 나이는 고작 아침 7시 12분이라는 것이다. 이 시간은 아직 이른 시간이다. 이른 시간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주변을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남들이 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생이란 정답이 없다. 매 순간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해서 결론적으로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려고 하지 말고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작가의 말 같다. 각자 자신의 꽃이 피는 계절이 온다. 젊은이들은 빨리 필 수 있는 매화가 되려고 하지만, 사람은 저마다 자기 인생에 주인공이 될 시기가 있는 것이다.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인생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 자신의 계절이 올 때까지 준비하여야 한다. 그 시간이 오면 우리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야 한다. 여기서 작가는 인생에 있어, 얼마나 빨리 가야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한다. 마지막에 꿈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목표를 나아가는 올바른 자세

 

노력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무딘 톱날로 나무를 베는 거와 같다. 우리는 무딘 톱날을 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젊은 그대들에게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는 사실을 절감한다.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잘못된 목표를 향해 맹목적으로 잘못된 방식으로 헛된 노고를 계속하는 거와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수시로 우리 자기 모습을 관찰해야 한다. 우리는 질투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질투하는 대신 타인을 선망하라. 타인의 성취를 인정하고 그의 문제가 많아 보여도 존중할 점을 찾아 그것을 배워라. 부러워해야 이길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성취를 보고도 부러워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지는 것이다. 시련은 누구나 겪기 힘든 부분이다. 그런데도 시련은 그대를 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시련 자체의 냉혹함이 아니다. 시련을 대하는 나의 자세다. 내가 힘들게 받아들이면 힘든 것이고, 내가 의연하게 생각하면 별거 아니다. 시련은 그대의 힘이다. 우물의 예로 들면 사람들은 깊은 바닥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바닥이 두려운 것이다. 우리는 포기하고 줄을 놓아도 예상보다 크게 다치지 않는다. 내 몸이 부서질 만큼 바닥의 높이는 깊지 않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온몸을 던져 상대방을 사랑하라

 

이 책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하고 청춘으로써 해야 할 필수이다. 상대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에게만 몰두하기만 바란다. 이것은 욕심이다. 사랑이란 서로를 완성 시키는 관계다. 상대방을 통해 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만 바라봐주길 원했던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집착이었다. 나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상대의 순수한 모습을 봤을 때 그것이 사랑이다. 누군가는 나의 하루를 부러워할 수 있다. 스스로가 힘들어하던 날들을 누군가는 나의 이런 삶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오늘 하루가 간절히 원하던 하루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반전이 있는 하루를 원하지 말고 하루하루 조금씩 변할 수 있는 나날을 보내야 한다. 누구라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엄마를 넘어서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잃어버리고, 나에 대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가 없어진다. 부모님을 넘어서야 한다. 자신을 넘어서야 한다. 지금의 나에게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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