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 2022. 11. 9. 01:31

<미움받을 용기> 행복해지기 위한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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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아들러의 가르침이 알려주는 행복한 삶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한 책이다. 우리가 많이 아는 심리학자 프로이트와 융에 비해 인지도는 조금 낮은 편이다. 특히나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심리학은 대비되는 학문이다. 프로이트는 인과론을 얘기하고 아들러는 결과론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 프로이트는 현재에 문제가 되는 행동을 과거에 있었던 일, 즉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원인을 찾고 있다. 아들러는 현재의 문제는 과거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얘기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이해를 바란다기보다는 공감이 필요한 거 같다. 우리가 지금 돈이 부족한 이유가 성실하게 살지 못해서라는 과거의 잘못된 점을 찾는다면 이것은 프로이트식 인과론이다. 하지만 과거랑 상관없이 돈이 없는 이유가 현재에 삶을 탓하고 달라진다고 믿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아들러의 결과론이다. 이러한 것들이 현대인들과 잘 맞는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과거를 탓하지 않고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고 현재에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우리는 현재에 살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아들러는 불행은 인간관계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얘기한다. 여기서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과제의 분리라는 해결 방안이 나온다. 인정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상대방의 문제지 나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공동체 공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간관계에 공동체 공헌에 국한된 게 아니라 모든 자연 만물을 뜻한다. 이러한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 자기수용, 타자 신뢰, 타자 공헌이 필요하다. 자기수용이란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님을 인식하고 평범한 사람이란 것을 깨닫는 게 자기수용이다. 타자 공헌은 관계의 의심하지 않고, 상대방을 무조건 적으로 신뢰하는 게 타자 신뢰이다. 타자 신뢰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 타자 공헌이다. 결국에 아들러는 공헌을 통해 행복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청년과 철학자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 책이다.

 

과거는 현재를 규정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결과론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과거의 원인을 찾아서 현재를 규정하려다 보면 발전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과거를 규정하지 않고 원인을 지금의 나, 현재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미래에 모습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연연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를 망상하지 않아야 현재를 변화의 과정으로 즐기게 된다. 과거에는 열심히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 왔기 때문에 아들러의 심리학은 주목받지 못했다. 현대에서는 열심히 해도 확실한 성공의 보장이 쉽지 않은 시대에 불안정한 미래를 잊어두고 현실에 충실히 하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을 행복으로 이어지는 이론을 유용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요즘 책들은 나 자신에게 문제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사회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명 개인의 책임이 있다. 자기계발서 책들이 나를 조금씩 바꾸려고 한다면 이 책은 완벽하게 나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게 마음에 들기도 한다. 철학자가 청년을 설득하는 내용이지만, 젊은 독자들을 설득하려는 의도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용기이다. 책에서 말하는 용기이다. 결과적으로 내 인생의 책임은 나한테 있다는 말이다.

 

심리학 3대 거장을 알아보자

 

알프레드 아들러 그는 책에서 나온 거와 같이 개인 심리학을 주창한 학자이다. 개인을 이해하고, 열등감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아들러의 입장을 아들리안 학파라고 한다. 아들러에 대한 학문은 책에서 잘 나와 있기 때문에 바로 넘어가겠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의식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풀어 나아갔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의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었다. 칼 구스타프 융은 스위스 정신과 의사로 알려져 있다. 심리학자 구스타프 융하면 떠오르는 것은 콤플렉스이다. 현대의 심리학과 정신의학에서도 자주 다루고 있다. 유형론으로 내향형 인간과 외향형 인간으로 어느 쪽에 맞는 유형인지 유형에 따라 나누는 학문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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