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 2022. 11. 15. 01:05

<데미안> 철학을 소설로 풀어주는 깊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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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회상으로부터 시작

 

싱클레어가 열 살 때 소도시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경험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부유하고 엄숙한 가정집에서 태어난다. 그는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누나 두 명이 있다. 싱클레어는 집을 얘기할 때 우리 집은 말 그대로 선의 세계였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그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부엌 쪽에서 들리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싱클레어 집에서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을 말한다. 두 세계라고 말한다. 싱클레어는 프란츠 크로머를 알게 된다. 크로머는 앞니 사이로 침을 뱉는 나쁜 학생이다. 크로머와 같이 대화하다가 싱클레어는 사과를 훔쳤다는 영웅담으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여기서 싱클레어는 크로머에게 잘못 걸렸다. 크로머는 그가 사과를 훔쳤다는 걸 주인한테 알린다고 협박하자 싱클레어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크로머는 물러서지 않고 2마르크를 가져오라고 한다. 결국에는 싱클레어는 집에서도 악을 저지르고 만다. 그는 엄마 방에 들어가서 1마르크도 안 되는 저금통에 있는 돈을 크로머에게 가지고 갔다. 2마르크를 더 받기 위해 크로머는 싱클레어에게 남은 빚도 다 채워 오라고 얘기한다. 그 이후에 크로머는 공포의 휘파람으로 싱클레어를 부르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몸과 마음도 병들기 시작한다.

 

신비로운 존재 데미안이 나타나다

 

데미안은 지금으로 말하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존재로 책에서 나타난다. 데미안은 어머니랑 둘이 사는 부잣집 아들이다.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카인과 아벨 수업을 듣는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다가가서 카인은 힘 있고 위대한 인물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표식을 가졌다고 말한다. 이 얘기를 들은 후 싱클레어는 혼란을 겪고 의식이 성장을 겪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는 돈 대신 누나를 데려오라고 한다. 이 모습을 데미안이 보게 되고 그동안 있었던 속앓이를 데미안에게 전부 말하게 된다. 그 이후 어디서도 공포의 휘파람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된다. 오히려 크로머를 길에서 마주쳤지만 그는 도망가기 바빴다. 싱클레어는 크로머의 행동이 궁금했기 때문에 데미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어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맞지만 데미안은 자세하게는 얘기하지 않는다. 싱클레어에게 데미안은 불편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카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반갑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른 후 싱클레어는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데미안은 여행을 갔다. 어느덧 싱클레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싱클레어는 짝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해서 그는 베아트리체라는 가명을 지어줬다. 사랑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인 삶을 바꾸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술을 끊고, 어두운 밤에 나가지 않고 독서를 시작한다. 그녀가 그리운 그는 그녀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는 그림을 보면서 이상함을 감지했다. 주인공은 그림의 얼굴의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 누군가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림은 데미안이었다. 마음속 한가운데에는 데미안이 존재했다.

 

하늘을 날아오르는 새

 

주인공은 진흙 구덩이에 갇혀 있는 새가 날려고 아등바등하면서 애를 쓰는 꿈을 꾼다. 꿈의 의미를 찾기 위해 꿈속 장면을 그림을 그려 데미안에게 편지를 보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주소도 몰랐고 편지 내용에는 자기 이름도 적지 않는다. 어느 날 답장이 왔다. 새는 신에게 다가간다. 누군가에게 신에 이름은 아브락삭스라는 간략한 답장이 왔다. 교회 앞을 지나던 싱클레어는 오르간 소리를 듣고 교회에 이끌린다. 연주하던 그의 이름은 피스토리우스이다. 그는 현실과 괴리를 느끼면서 사는 고뇌하는 인물이다. 주인공은 피스토리우스와 꿈 얘기를 하게 되고 아브락삭스에 대해서 알게 된다. 대학생이 된 후 주인공은 데미안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데미안의 집에 초대되고 싱클레어는 지금까지랑 다른 진짜 사랑을 찾게 된다. 그 사람은 바로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이다. 우리가 아는 이성적인 사랑보다 더 높은 초월적인 수준에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셋은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된다. 그 후 1차세계대전이 발생한다. 전쟁에 참전한 싱클레어는 폭탄 파편을 맞게 되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데미안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앞으로 있을 어려움에서 자기가 없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언제나 싱클레어 마음 한구석에는 데미안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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